키토제닉 다이어트에서 케토시스 상태는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케토시스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케토시스 상태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크게 두가지 분류로 나뉩니다.
기계를 통한 측정 방법
첫번째 방법은 도구로 직접 측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케톤체의 농도를 직접 측정하기 때문에 다른방법보다 정확합니다. 케토시스를 체크할 수 있는 도구는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
케톤스트립을 사용하여 소변에 배출되는 케톤체의 성분중 한가지인 '아세토 아세테이트'의 농도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아직 케톤체의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적합한 측정 방법입니다. 소변으로 케톤체가 나온다는것은 신체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이미 케톤체 사용에 익숙하신 분들은 소변을 통한 아세토 아세테이트의 배출양이 적어지므로 식단 초기를 제외하면 그다지 정확한 방법은 아닙니다.
호흡 검사
케톤체가 생성되면 호흡을 통해 아세톤이 배출됩니다. 호흡 검사는 바로 이 아세톤의 수치를 측정해서 케토시스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정확도도 비교적 준수한 편이고, 측정이 굉장히 간편해서 꽤나 많은분들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아세톤은 간혹 음주측정기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알콜섭취가 없음에도 음주측정에 걸릴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혈중 베타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의 농도를 체크하는 방법으로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보통 0.5mmol/L 이상이면 케토시스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당측정기로 시험지 종류만 바꾸면 케톤수치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험지 한장당 가격이 굉장히 비싸서 자주 측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신체 반응을 통한 확인 방법
기계 측정 외에도 신체의 반응을 통해 어렴풋이 케토시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측정 도구가 없는경우에는 신체 반응을 통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이라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구취
호흡을 통해 나오는 아세톤의 양이 많아지면 입에서 아세톤 특유의 냄새가 심해집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나 익숙해지면 냄새가 사라지므로 식단 초기에나 정확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소변량 증가
케토시스 상태에서는 수분과 염분의 배출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는데, 수분배출이 많아지게 되면 소변을 자주보게 됩니다. 식단을 오랜기간 유지해온 분들도 케토아웃 상태에서 케토시스 상태로 진입하게 되면 소변량이 증가하게 되므로 기간에 상관없이 누구나 확인이 가능합니다.
열감 상승
케토시스 상태가 되면 손발이 따뜻해지고 전체적으로 몸에 열감이 돕니다. 추위에도 강해지죠. 식단 시작 후, 예전보다 몸이 따뜻해졌다는 느낌이 든다면 케토시스 상태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확인법은 아니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활동력 증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되면 몸에 활력이 생깁니다. 지구력도 강해지죠. 몸에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게 되면 움직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되면서 운동을 하고싶다는 욕구가 생기기도 합니다.
키토래쉬
키토래쉬 대부분의 원인은 높은 케톤수치 입니다. 케톤수치가 높다는 것은 케토시스 상태라는 반증이죠. 키토래쉬는 극소수의 인원이 겪는 현상이지만, 키토래쉬가 찾아온다면 십중팔구 케토시스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케토시스 상태는 키토제닉 다이어트의 핵심이기 때문에, 식단 초기에는 케토시스의 유무를 확인 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케톤수치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체중감량을 위해서 케톤 수치에 목메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체중감량과 케톤수치는 상관이 없습니다. 케톤수치에 목메지 말고 일단은 식단부터 정석대로 하시는게 체중감량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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